챕터 115: 나이트메어

아이비는 발신자 번호를 확인하는 순간, 휴대폰으로 타자를 치고 있던 손가락이 곧바로 떨렸다. 그 바람에 휴대폰이 손에서 미끄러졌다. 다행히도 그녀는 곧바로 몸을 날려,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박살 나기 전에 간신히 받아냈다. 심장이 가슴 속에서 요란하게 뛰었다. 그가 갑자기 왜 전화를 했을까.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건 아닐까. 그 순간, 전화를 무시했다가는 나중에 만났을 때 반드시 곤욕을 치르게 되리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.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쉰 뒤 통화 버튼을 눌렀다. 먼저 말을 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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